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임플란트 실패 사례 총정리와 예방법, 시술 전 꼭 알아야할 점

by 루이하이 2025. 5. 7.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시술이지만, 모든 경우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국내외 자료를 보면 임플란트 실패율은 약 5~10%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환자의 구강 상태, 시술자의 실력, 사후관리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임플란트 실패 사례와 예방법을 정리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임플란트 실패

 

임플란트 실패 주요 사례

임플란트 실패는 단순한 탈락뿐 아니라 통증, 염증, 주변 조직 손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사례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초기 골융합 실패

임플란트는 턱뼈와 단단하게 붙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실패하면 수주 내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잇몸 염증, 흡연, 당뇨 등이 원인이며, 잇몸이 붓거나 출혈이 계속되면 의심해야 합니다.

 

2. 보철물 파손 또는 헐거움

임플란트 위에 올라가는 보철물이 부정확하게 제작되었거나, 과도한 교합력에 의해 깨지거나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이갈이나 이악물 습관이 있는 경우 파손 위험이 높습니다.

 

3. 잇몸 염증 및 골소실

플라그가 임플란트 주변에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잇몸 뼈가 녹아내리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구취, 통증, 피 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4. 신경 손상

턱뼈 깊숙이 심어진 임플란트가 하치조신경을 건드릴 경우 입술, 턱, 혀에 저림 또는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T 촬영 없이 시술하거나, 시술 경험이 부족한 경우 위험합니다.

 

5. 반복적인 탈락

재시술을 했음에도 반복적으로 임플란트가 빠지는 경우, 턱뼈 밀도 문제, 만성 염증, 면역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정력이 강한 지대주 변경이나 골이식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실패를 예방하는 5가지 핵심

시술 전 준비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실패 예방의 핵심입니다.

 

1. 철저한 CT 정밀 진단

단순 엑스레이만으로는 턱뼈의 밀도와 신경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3D CT 촬영을 통해 개별 턱 구조에 맞춘 진단이 필요합니다.

 

2.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 관리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상처 회복이 느려지고, 감염 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당뇨가 있다면 시술 전 HbA1c 수치를 7.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시술 경력 풍부한 병원 선택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집니다. 3D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마취 전문 인력 보유 여부, 수술 케이스 등을 확인하세요.

 

4. 금연 필수

흡연은 혈류를 줄여 골융합 실패 확률을 크게 높입니다. 최소 수술 전후 2개월은 금연해야 하며, 지속적인 흡연은 장기 실패 원인이 됩니다.

 

5. 정기검진과 치태관리

임플란트 후 방심하면 주변에 플라그가 쌓여 염증이 발생합니다. 3개월~6개월마다 스케일링, 검진을 받는 것이 장기 유지를 위한 필수 관리입니다.

 

임플란트 실패와 나이·체질 상관관계

임플란트 성공 여부는 단순히 치과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특히 환자의 **나이와 전신 건강 상태**, 즉 체질적 특성이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습니다. 다음은 실제 임상에서 많이 관찰되는 연령·체질과 실패의 연관성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고령일수록 골밀도 문제로 실패율 증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턱뼈의 골밀도가 낮아 임플란트 고정이 어렵고 골융합 실패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 골다공증이 가속되며, 잇몸 뼈 흡수가 심할 경우 뼈이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시술 전 반드시 CT를 통해 골량과 밀도를 평가해야 하며, 필요 시 비타민 D, 칼슘 보충이 병행되기도 합니다.

 

2. 당뇨병 환자의 감염 위험

당뇨가 있는 환자는 면역 반응이 약해져 상처 회복이 느리고, 감염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심으면 잇몸 염증이 심해지고, 최악의 경우 임플란트가 탈락할 수 있습니다. HbA1c 수치가 7.0 이하일 때 시술이 권장되며, 시술 후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3. 흡연자는 골융합 실패율 2~3배 상승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구강 내 혈류를 저하시켜 골재생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임플란트 실패율이 2.6배 높으며**, 특히 하루 10개비 이상 피우는 경우 실패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최소한 수술 전후 2~3개월 금연이 권장되며,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선 완전 금연이 가장 좋습니다.

 

4. 면역력 저하된 환자의 감염 리스크

면역질환, 류마티스, 항암 치료 이력 등이 있는 환자의 경우 구강 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골소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는 일반적인 수술보다 회복이 느리며, 시술 전 면역상태 확인 및 항생제 관리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5. 폐경기 여성의 골흡수 주의

폐경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전신 골밀도가 낮아지고, 잇몸 뼈 역시 쉽게 흡수됩니다. 특히 앞니 주변 치조골이 얇은 경우,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고정되지 않고 염증이나 보철물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뼈이식과 골형성제 복용을 병행한 치료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임플란트가 흔들리면 무조건 실패인가요?

A1. 시술 초기에는 미세한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도 흔들림이 계속된다면 골융합 실패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실패한 임플란트는 다시 심을 수 있나요?

A2. 재시술은 가능합니다. 다만 뼈 이식이 동반되거나 회복 기간이 필요해 더 복잡하고 비용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Q3. 임플란트 부작용은 언제 가장 많이 나타나나요?

A3. 보통 시술 후 2~4주 내 염증, 통증, 붓기 등이 있으며, 이 시기를 넘기면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Q4. 임플란트는 몇 년 정도 사용할 수 있나요?

A4. 평균 10~15년 이상 사용 가능하지만, 구강위생과 관리 상태에 따라 수명은 크게 차이 날 수 있습니다.

Q5. 임플란트 후 음식을 바로 먹어도 되나요?

A5. 수술 직후 1~2일은 미음이나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2주 후부터 일반식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글

임플란트는 고비용이 드는 만큼 실패 시 육체적·경제적 손해가 큽니다. 따라서 시술 전 충분한 상담, 검진, 정밀 진단이 필수이며, 시술 후에는 치아와 똑같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경험 많은 병원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대응해야 장기 유지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