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치료 받을까 말까? 장단점과 과잉진료 여부, 보험적용 총정리

잇몸치료는 치과에서 흔히 권유받는 치료 중 하나지만,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지, 정말 필요한 건지 헷갈릴 때가 많죠. 저도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서 치과를 찾았는데 생각보다 치료 기간도 길고 비용도 부담되더라고요. 오늘은 잇몸치료의 보험 적용 여부, 실제 비용, 고통, 치료 후 식사관리, 과잉진료 문제, 장단점, 그리고 왜 나눠서 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잇몸치료 보험 적용과 실제 비용

잇몸치료는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특히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이면 연 1회까지 적용 가능하고, 잇몸질환이 있다면 잇몸치료(치주치료)도 보험 적용이 돼요.

치료 항목	가격 (보험 적용 시)
스케일링	1~2만원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치근활택술(SRP)	약 3만~6만원 (치아당)
치주수술 (잇몸절제 등)	5만~10만원 이상 (비보험일 수 있음)

 

잇몸치료 고통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치료가 무섭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아플까 봐’죠. 잇몸치료는 통증이 크진 않지만, 깊이 긁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민감한 부위에서는 시림, 뻐근함이 생길 수 있어요.

1. 마취 여부

SRP(치근활택술)나 잇몸 깊이 치료할 때는 국소 마취를 하기 때문에 시술 중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2. 시림 증상

시술 후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뻐근한 느낌이 2~3일 정도 남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진통제나 시린이용 치약으로 완화할 수 있어요.

 

잇몸치료 후 식사는 어떻게?

치료 당일은 자극이 덜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단한 음식이나 뜨거운 국물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1. 권장 음식

죽, 미음, 삶은 감자나 달걀처럼 부드럽고 뜨겁지 않은 음식이 좋습니다. 시술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는 최소 2~3일 조심하세요.

 

2. 피해야 할 음식

과자, 견과류 같은 단단한 음식이나 고춧가루, 매운 국물 등은 치료 부위를 자극하거나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 과잉진료일까?

잇몸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도 “혹시 과잉진료 아냐?” 하는 의심이 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증상과 사진, 엑스레이를 함께 설명해주는 병원이라면 믿을 만해요.

1. 진단 없이 치료 권유 시 주의

진단이나 엑스레이 없이 “잇몸이 안 좋네요, 치료 받으세요”만 반복하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2. 상담 과정 체크

치석 위치, 치주포켓 깊이, 출혈 부위 등을 함께 설명해주면 과잉진료 가능성은 낮습니다. 1~2곳 병원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아요.

 

 

잇몸치료의 장점과 단점

잇몸치료는 단순한 스케일링을 넘어서, 치아를 지탱하는 뼈와 잇몸을 지키는 중요한 치료입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시림이나 반복 치료가 필요한 점은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1. 장점

잇몸 염증을 줄이고 치조골 파괴를 막을 수 있어 자연치아를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됩니다. 미세한 출혈이나 구취도 줄어들어요.

 

2. 단점

여러 번 방문해야 하고, 일부는 마취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용 부담도 있고, 치료 후 시림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잇몸치료는 왜 나눠서 하나요?

치과에 가면 “오늘은 오른쪽만 할게요”, “다음엔 왼쪽이요”라고 나눠서 치료하는 경우 많죠. 사실 이것은 고의적인 분할이 아니라 환자의 불편과 치료 효율을 고려한 계획입니다.

 

1. 마취 부담 최소화

전체 치아를 한 번에 치료하면 마취 범위가 커지고, 시술 중 통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올라가요. 반쪽씩 나눠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시술 후 불편 최소화

입 전체를 동시에 치료하면 식사나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 없도록 나눠서 진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잇몸치료는 꼭 받아야 하나요?

A1. 염증이 있거나 피가 자주 나는 경우에는 방치할 경우 치조골이 손상되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Q2. 보험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2. 만 19세 이상이면 연 1회 스케일링이 보험 적용되고, 진단 시 잇몸질환이 있으면 추가 치료도 보험 적용됩니다.

Q3. 치료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A3. 치주질환은 서서히 치아를 지탱하는 뼈를 녹이기 때문에 나중엔 치아가 빠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4.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4. 스케일링은 1회, SRP는 2~4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차례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5. 치료 후 다시 염증 생기면요?

A5. 잇몸치료는 유지관리가 중요합니다. 스케일링, 칫솔질 습관 개선, 치간칫솔 사용 등 생활습관을 바꿔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마무리 글

잇몸은 치아를 지탱하는 뿌리와 같기 때문에, 평소 치아는 멀쩡해 보여도 잇몸 건강을 놓치면 치아도 함께 무너질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는 아프기 전에 예방적으로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정기적인 관리와 진단을 통해 큰 치료 없이도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특히 병원을 고를 땐,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설명해주는 곳인지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